30대 중후반부터 커피를 마시면 밤에 잠이 오지 않았다. 그전까지는 멀쩡했는데 말이다. 커피를 마시면 잠이 안 오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한다. 카페인은 뇌 내에서 아데노신 수용체를 차단하여 아데노신의 수면 신호를 막는다. 아데노신은 잠이 오도록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카페인은 아데노신의 작용을 막아 잠이 오는 것을 어렵게 한다.
둘째, 사람의 몸은 내부 시계를 가지고 있어서 일정한 패턴으로 수면과 깨어있음을 조절한다. 하지만 카페인은 이 내부 시계를 방해할 수 있다. 카페인은 수면 신호를 차단하고, 체내의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여 수면 패턴을 변경할 수 있다. 그 결과, 잠들기 어려워지고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디카페인을 선택하게 되었다. 카페인 커피에 비해 디카페인 커피가 맛이 덜하다는 사람들도 많기는 하지만 잠을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다.
디카커피랩에서 나온 디카페인 올 데이 블렌드가 바로 내가 정착한 커피다. 테이스팅 노트는 아카시아 꿀, 피넛잼, 블랙티이다. 커피원두는 브라질산 60%, 과테말라산 30%, 에티오피아산 10%이다. 맛이 매우 무난하다. 탄맛도 아니고 신맛도 아니다. 아메리카노로 먹어도 맛있고, 우유나 귀리우유를 넣어서 먹어도 맛있다.
테이스팅 노트란 커피의 맛과 향을 기록하고 평가하기 위해 사용되는 설명이다. 다음과 같은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향(Aroma)은 그 풍부성, 복잡성 및 특징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일반적으로 향기는 다양한 특징을 가지며, 과일, 꽃, 초콜릿, 견과류 등 다양한 냄새로 설명된다. 둘째, 맛은 입안에서 느껴지는 감각적인 특성을 의미한다. 맛은 쓴 맛, 단 맛, 신 맛, 쓰린 맛 등이 있다. 또한, 커피의 맛은 과일, 초콜릿, 토스트 등과 같은 특정한 맛의 특징을 가질 수도 있다.
셋째, 바디는 입안에서의 느껴지는 텍스처나 무게감을 의미한다. 바디는 가벼운, 가벼운 중간, 중간, 무거운 등 다양한 수준으로 표현될 수 있다. 넷째, 산미는 약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신맛은 과일의 신선한 맛과도 연관될 수 있다. 다섯째, 애프터테이스트는 커피를 마신 후 입안에 남는 맛을 의미한다. 일부 커피는 장기간에 걸쳐 애프터테이스트를 유지하며, 감초, 초콜릿, 과일 등의 맛을 남길 수 있다.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 함유량이 일반 커피보다 훨씬 적은 커피를 말한다. 카페인은 일부 사람들에게는 잠의 방해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카페인을 피하거나 줄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 디카페인 커피는 다양한 방법으로 카페인을 제거하거나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제조된다.
디카페인 커피를 만드는 주요 방법 중 하나는 수용액 처리이다. 커피 원두는 수용액에 담기며, 이 수용액은 카페인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일정 시간 동안 원두는 수용액에 담가 놓고 제거한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카페인 함량이 줄어들게 된다. 또 다른 방법은 화학적 처리를 통해 카페인을 제거하는 것이다. 카페인을 제거하는 화학 물질을 사용하여 커피 원두를 처리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된다.
디카페인 커피는 일반 커피와 유사한 맛과 향을 가지고 있으며, 일부 사람들에게는 카페인으로 인한 부작용이 없다. 하지만 디카페인 커피에도 일부 카페인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카페인을 완전히 피해야 하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이 제거되는 과정에서 일부 맛과 향이 손실될 수 있다.
그렇다면 카페인이 완전히 제거된 커피는 무엇일까? 바로 무카페인 커피이다.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가 높거나 카페인을 전혀 섭취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무카페인 커피는 주로 두 가지 방법을 통해 카페인을 제거한다. 첫 번째 방법은 수용액 처리이다. 커피 원두는 수용액에 담겨 카페인을 흡수한다. 그런 다음, 다른 화학적 처리를 통해 카페인이 수용액과 함께 제거된다. 두 번째 방법은 초과 압력 및 이산화탄소를 사용하여 카페인을 원두에서 추출하는 것이다.
무카페인 커피는 일반 커피와 비교했을 때 맛과 향이 거의 동일하거나 매우 유사하다. 이는 카페인 외의 다른 커피 성분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카페인 커피를 마셔도 커피의 풍부한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카페인 커피에도 아주 작은 양의 카페인이 남아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제조 과정에서 완전한 카페인 제거를 보장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카페인에 대한 철저한 회피가 필요한 경우에는 다른 카페인 대체 음료를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무카페인 커피는 일부 사람들에게는 카페인 부작용을 피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개인의 신체 반응은 다를 수 있으므로, 무카페인 커피를 처음 시도하는 경우 카페인 민감도와 개인적인 반응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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