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청소년 시절의 여드름과 작별을 고하고 싶어서 여러 가지 방법을 해봤다. 피부과 연고도 발라드고, 피부과 치료도 받아봤다. 물론 레이저 치료는 아니고 여드름을 짜는 치료이다. 그 당시에는 레이저 치료가 보편화되어있지 않아서 레이저 치료가 있는지도 사실은 몰랐다. 그리고 그 당시 판매되었던 여드름용 화장품은 거의 다 발라봤던 것 같다. 대부분은 지금은 단종되어서 찾아볼 수가 없다. 아마도 효과가 없어서 소비자에게 외면당한 것은 아닐까 싶다. 타깃이 청소년이었으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 피지 분비 호르몬은 계속 나오는데 피부 겉에만 화장품을 발라봤자 무슨 소용일까? 같은 맥락으로 피부과 치료도 마찬가지이다. 주변 친구들을 보면 여드름을 없애기 위해 아주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기도 했다. 어떤 아이는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