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

좋은 학교의 요건과 구현 방안

♡김리아♡ 2023. 7. 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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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사회에서 바라보는 학교의 모습은 과연 좋은 학교일까? 대한민국 교육을 현재 받고 있거나 이미 받은 사람들은 아마도 좋은 모습이라고 표현하지 않을 것이다. 이들이 직접 체감한 것일 수도 있고 언론에서 보도되는 공교육 불신 내용 때문에도 그럴 수도 있다. 또한 사회에 만연한 sky 대학이란 하나의 개념은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조장하고 공교육보다 더 많은 교육적 투자를 하도록 부채질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 현실 속에서 과연 좋은 학교의 요건과 구현 방안은 무엇일까?

 

좋은 학교의 요건과 구현 방안

 

사회적으로 팽배한 학력주의와 능력주의, 그로 인해 빚어진 주입식, 입시 위주의 교육은 바로 교육을 수단적 가치만으로 바라보았기 때문에 생긴 잘못된 신념들이다. 교육이 사회 선발 및 분배 기능을 하는 것은 기정사실이며 잘못된 역할이라고 보긴 힘들다. 하지만 교육을 단지 이러한 수단적 의미로만 바라본다면 학교는 출세를 위한 통과 의례적 장소로써만 인정될 뿐이다.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행복이나 즐거움을 주는 장소가 아닌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가 공준 하지 않은 좋은 학교란 어떤 모습일까?

 

여러 학자들과 사람들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세계화, 개인화, 포스트모더니즘 등의 특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이는 좋은 교육의 모습으로 창의성, 다양성, 자율성, 개별성, 가변성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학교는 개인 스스로 학습하고자 하는 의욕을 북돋아 줄 수 있는 교육적 환경을 제공하고 개인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요구에 부흥하는 모습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교에 많은 자율권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교육과정에 대해 살펴보자. 우리나라에 공교육 제도가 들어선 이후 교육의 평등권을 보장한다는 명목 하에 서로 다른 재능과 능력을 가진 학생들이 동일한 교육과정을 받고 있다. 물론 예술 중고등학교, 외국어 고등학교, 과학 고등학교, 영재 고등학교 등 동일한 교육과정을 받지 않은 학생들도 있다. 하지만 이들의 비율은 매우 낮다. 이렇듯 모든 국민이 동일한 교육을 받는다는 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공평항 교육의 기회와 과정을 제공해 준다는 형평성에서는 중요한 역할임이 확실하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지식이 변하고 새로운 이데올로기가 계속적으로 출현하는 사회에서 중앙 정부로 부터 통보된 공통된 교육과정과 그 에 따른 교과목, 교과 내용은 죽은 지식을 전수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또한 교육의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는 학습 내용에 대한 선택권이나 개인의 능력별 학습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개별화 학습을 선호하고 있다. 그래서 다양한 학원이 밀집되어 있는 곳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고, 그로 인해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다. 교육 수요자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사회 문제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학교에 자율권을 주어야 한다. 학교에 자율성을 부여하여 개인과 지역 사회에 대한 요구를 수용한 교육과정을 수립하고, 교과서 및 보조자료도 제작해야 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학교의 교육 노하우가 생기고 독특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교사는 전문적 능력이 향상되고 교육 수요자들도 만족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교육 시설에 변화도 필요하다. 창의성을 저해하는 획일적인 학교 거물 및 시설에 대한 변화를 모색하여 발전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학습 공간을 창출해야 한다. 학교 건물 및 시설과 다양한 매체와 학습 도구를 구비하여 교육 내용 및 교수 학습의 다양화, 개별화에 밀접한 학교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와 학부모 및 학생들의 요구에 맞는 의미 있는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학교 내에서도 교장, 교감, 부장교사, 교사의 위계적 구조가 아닌 모든 교사가 학교 행정 및 교육에 대해 수평적이고 동등한 입장에서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의 모습이 좋은 학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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